대동공업, 미얀마에 ‘농기계 7천대’ 보급
대동공업, 미얀마에 ‘농기계 7천대’ 보급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4.08.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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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억 달러…중장기 프로젝트 사업진행
농기계 교육 등 현지 사후관리도 책임실시

최근 농기계업계는 내수에서의 부진을 털고 해외시장에서 큰 성과들을 잇달아 내고 있다. 특히 대동공업은 미얀마 중앙정부부처 협력부와 1억 달러(약 1024억 원) 규모의 연간 농기계 7000대를 보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전체 매출(약 5100억 원)의 20%에 달하는 규모로 협약을 통해 대동공업은 미얀마 정부와 협업해 올해부터 매년 1억 달러 규모로 수년간 농기계를 공급하는 중장기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 초도 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12월 2차 선적, 내년 2월 3차 선적을 통해 초년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농기계 교육 및 서비스 센터 등을 지원해 현지 사후관리를 책임지며 중장기적으로 미얀마 정부와 함께 미얀마 농업 기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수철 대동공업 전무는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의 제품으로 토탈 수전 농기계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새마을 운동과 발 맞춰 경운기로 대한민국 농업 기계화를 이끈 경험과 노하우가 있어 미얀마 정부와 함께 농업 기계화를 진행하게 됐다”며 “미얀마를 시작으로 동남아 농기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동공업과의 대규모 농기계 보급으로 미얀마 정부는 농업분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의 균형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