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가 돕는 ‘각양각색’ 응원 캠페인 펼친다
친환경농가 돕는 ‘각양각색’ 응원 캠페인 펼친다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10.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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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농가 격려 물품 전달·친환경 직거래장터·온라인 펀딩 프로젝트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협회장 김영재)와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는 올해 코로나19와 호우·태풍·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친환경 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격려 물품 전달과 온·오프라인 친환경농산물 소비 캠페인을 전개한다.

먼저 피해 농가에 격려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2020년 호우·태풍·재해 피해 농가 격려물품 전달 사업’을 실시한다. 격려 물품은 친환경가공식품 및 친환경 세제 등 10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된다.

신청 대상은 2020년 호우·태풍·재해피해를 입은 친환경 농가며, 신청 접수는 지원사업 신청서 와 피해사실 확인서를 이메일과 팩스·우편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협회(친환경농산물자조금)에 보내면 된다. 신청서는 친환경농업협회(친환경농산물자조금)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확인서는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농협, 재해보험사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오는 30~31일 경기 수원 ‘앨리웨이 광교’ 야외광장에서는 ‘찾아가는 친환경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직거래 장터를 ‘친환경 인식 확대’를 위한 장으로 마련해 현장에서 벌크 판매 및 장바구니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며, 더불어 ‘쓰레기 줄이기, 플라스틱 사용하지 않기’ 캠페인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직거래 장터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전국 각지 친환경 농가에서 재배한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채소·과일 등)을 직접 확인하고 직거래 방식을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온라인상에서도 내달 5일부터 30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함께 극복 프로젝트’을 주제로 ‘친환경농산물 펀딩’을 진행한다. 기획된 먹거리 상품이 소비자들의 펀딩(구매 예약)을 받아 목표량에 달성하게 되면, 상품화돼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이와 함께 11번가, 롯데ON 등 온라인 몰과 연계해 판촉 기획전도 진행된다.

친환경농업협회(친환경농산물자조금)는 이번 펀딩으로 기획되는 ‘친환경 먹거리 상품’ 판매를 1회성에 그치지 않고 더욱 구체화해 향후 온라인 사업으로도 확대 시행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장에 힘쓸 예정이다.  

김영재 회장은 “여러 대내외적 상황으로 인해 국내 친환경 농가의 시름이 많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친환경농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를 통한 소비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