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식품대전, 온라인 개최  
2020 대한민국 식품대전, 온라인 개최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10.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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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개 식품업체 참가, 온라인 전시관 마련
다양한 유통채널과 화상 상담 진행
포스트 코로나 대비 식품정책 학술관 운영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20 대한민국 식품대전’이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식품대전’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고려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식품과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중소식품업체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식품산업의 새로운 정책 및 최신 정보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는 식품대전 누리집은 ▲온라인 전시관 ▲식품산업 학술관 ▲기관·단체 홍보관 ▲구매자 상담회 ▲판촉전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내달 30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온라인 전시관은 28개 청년식품창업기업 및 식품기술 기업, 16개 사회적 기업 등 총 161개의 중소식품업체가 참가하며, 식품 주제별로 가정간편식품, 건강·기능성 식품, 영유아·고령친화 식품 등을 소개한다.

참가업체별 홍보관에는 업체 연혁, 주요 생산제품 등을 소개하고, 홍보 동영상도 제공한다. 또한, 관심 있는 제품 주문도 가능하도록 업체 제품 판매 사이트와도 연계되도록 구성했다.

한편, 참가업체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행사 기간 내 구매자 상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홈쇼핑·수출벤더업체 등 사전 등록을 마친 60여명의 구매자와의 화상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식품산업 학술관은 식품외식 관련 정책, 최신 통계를 소개하고, 학계·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코로나 이후 식품외식산업 발전방향’, ‘뉴노멀 시대 식품기업 마케팅전략’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개최된다.

파트너관은 유관기관 및 단체 홍보관으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식품산업협회, 서울농식품벤처창업센터, 사회적기업진흥원 등 21개 기관 등이 참여하며, 추진 중인 주요 지원 사업 등을 안내한다.

한편, 개막일 당일에는 국산농산물 사용 확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식품외식발전유공자 등 14명에 대한 수여식을 개최한다. 은탑산업훈장은 박준 ㈜농심 대표이사와 류창수 ㈜대관 대표이사에 산업포장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 식품대전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중소식품업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 식품산업이 비대면 소비 및 건강한 먹거리 수요 증가 등 새로운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식품대전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누구나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만큼 식품산업의 미래가 궁금하신 모든 분께서 방문하셔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