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우리술 품평회 개최…대통령상에 ‘모월 인’
2020 우리술 품평회 개최…대통령상에 ‘모월 인’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10.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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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우리술 제품 선정
온라인 판촉 등 판로 확대 지원 
2020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올해 최고의 우리술을 가리는 ‘2020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총 15개의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출품된 제품 중에선 협동조합 모월의 증류주 ‘모월 인’이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27일 ‘2020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을 열고, 올해 최고의 우리술을 만든 주인공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품평회는 ▲탁주(막걸리)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기타주류(기타주류, 리큐르)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9월 16일, 품평회 수상자를 발표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시상식을 개최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개최하게 됐다.

올해에는 5개 부문에 총 246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대통령상(1점), 대상(4점), 최우수상(5점), 우수상(5점) 등 15개 제품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차지한 협동조합 모월의 증류주 ʽ모월 인ʼ은 지역의 쌀 토토미(품종 삼광)에 첨가물 없이 밀 누룩만을 사용해 깔끔한 맛이 특징이고, 자체 연구소를 통해 품질개선에 노력하는 점이 인정됐다.

부문별 대상은 탁주부문의 죽향도가 ‘대대포’, 약청주 부문의 좋은술 ‘천비향’, 과실주 부문의 컨츄리농원 ‘컨츄리캠벨스위트’, 기타주류 부문의 아이비영농조합 ‘허니문와인’이 차지했다.

올해 최고의 우리술 15개 제품에 대해서는 상패와 상금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

수상제품 상금은 대통령상(1점) 1000만원, 대상(농식품부 장관상, 4점) 각 500만원, 최우수상(aT사장상, 5점) 각 300만원, 우수상(aT사장상, 5점) 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네이버 라이브쇼핑을 통한 온라인 판촉, 온라인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11.16~22)와 연계한 홍보, 이외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가 지원된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올해 5개 부문에 총 246개 제품 중에서 수상하신 분들께 축하를 보낸다”며, “지역의 농산물로 최고의 맛과 품질의 우리술 개발과 국산농산물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