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주년 축사] 자연재해 농어촌 피해 최소화 노력
[창간 8주년 축사] 자연재해 농어촌 피해 최소화 노력
  • 한국농업신문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20.10.29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후변화 대응 선도적 정책방향 제시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장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장

우리 농업의 기둥인 쌀전업농의 권익 향상과 쌀 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온 한국농업신문의 창간 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어느 한해 무탈하게 풍년의 기쁨을 누린 해가 없었지만, 올해도 수확하기까지 어려운 고비가 많았습니다. 기상 관측이래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한 장마와 폭우, 홍수, 잇따른 태풍의 내습까지 모두 이겨낸 결과 쌀알이 알차게 여물 수 있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해마다 높아지면서 안전한 영농기반을 위한 투자도 확대해야 할 시점입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갈수록 심화되는 기상이변 속에서 농어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장마철 폭우와 태풍에도 안전한 농어촌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후 수리시설에 대한 개보수사업을 추진 중이며, 대형농업기반시설에 대한 홍수대응능력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후변화 실태조사’를 통해 농어촌이 기후변화에 사전적・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농업 정론지인 한국농업신문이 기후변화 시대에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며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농업인, 정부, 학계, 소비자 모두의 지혜를 모으는 공론의 장이자 소통의 매개체가 되어주시길 기대합니다. 농어촌공사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이고 항구적 대책 추진에 더욱 힘써서 농업인의 땀방울이 소중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농업신문의 창간 8주년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