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주년 축사] 농업인과 소비자, 외식업 연결하는 가교 역할
[창간 8주년 축사] 농업인과 소비자, 외식업 연결하는 가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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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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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마율 한식진흥원 이사장
선재마율 한식진흥원 이사장

한국농업신문 창간 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농업신문은 창간 이래 지금까지 7만여 쌀전업농과 350만 농업인이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유익한 정보와 슬기로운 혜안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자세와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또한, 농업인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농업정론지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여 왔습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농가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초·중·고등학교가 장기간 휴교하면서 급식으로 사용되어야 할 농산물의 주문이 끊겼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농산물의 판로가 막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농민들의 버팀목이자 동반자인 한국농업신문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은만 회장님을 비롯한 한국농업신문 임직원 여러분들께서 이처럼 위기에 처한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어 주시길 바랍니다. 

한식은 우리나라에서 사용되어 온 식재료 또는 그와 유사한 식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음식입니다. 한식진흥원의 설립 목적인 ‘한식과 한식산업의 진흥’은 결국 우리 농산물의 판로와 깊게 연관되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도 한식진흥원은 농업인, 농업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농업인들과 함께 해온 한국농업신문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농업인과 소비자, 외식업계를 하나로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창립 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