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나눔…축산물 기부 ‘훈훈’
이웃사랑 나눔…축산물 기부 ‘훈훈’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11.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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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충북 한우협회 한우고기·곰탕 등 나눔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충남과 충북의 한우 사육농가가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 담긴 기부를 이어가고 있어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충남도지회(회장 최명식)는 지난 3일 열린 ‘불우이웃돕기 축산물 나눔행사’를 통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본 이재민 등 도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한우곰탕 5400봉지(30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축산물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도지회를 통해 관내 이재민 및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호우피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 온기를 전해 감사하다”며 “선한 마음이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회장 이종범)도 지난 2일 충북도지사 집무실에서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를 기념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해  2200만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기탁했다. 기탁한 한우고기는 이달 중순까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도내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시종 지사는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기탁식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고 이런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신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