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달 27일 농협사료 본사 회의실에서 전 부서장이 참여하는 ‘20년도 4/4분기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최근 코로나19 발병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축산물 유통·판매 감소로 이어지며 축산농가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있고, 더불어 사료업계의 경영난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임직원들은 곡물가 급등 및 환율 변동성 확대로 2021년 경영여건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농가부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비상경영대책을 논의했다. 

농협사료는 곡물가 급등, 원료수급 차질 등 위기상황에 대비해 비상 시나리오를 가동해 축산농가에 안정적인 사료공급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사료공장 스마트 솔루션 도입, 신규 경제성원료 발굴, 원료구매 입찰경쟁 유도·직거래 확대 등 원가·비용 절감을 위한 경영개선대책 추진을 통해 양축가 조합원들의 농장 경영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자구책을 마련하고자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했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환율 변동성 심화 및 원재료 가격 급등이 예상되는데 이러한 변동은 농가 사료비 부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조직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선제적 비상경영대책 추진 및 단계별 모니터링, 헤지 등을 통한 적극적인 외환리스크 대응으로 향후 발생할 불확실성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 농가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