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제25회 농업인의날 기념식 개최
전남, 제25회 농업인의날 기념식 개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11.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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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전남 최정연 사무부처장 도지사 표창 수상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사)한국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 최정연 사무부처장이 올해 농업인의날 기념식에서 전남도지사표창을 받았다. 

전라남도는 지난 9일 '전남농업!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라는 주제로 제25회 농업인의날 기념식을 갖고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의 공로를 치하하고 시상했다.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 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정임수) 주관으로 김영록 도지사, 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농협본부장 등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왼쪽 첫 번째가 최정연 (사)한국싸전업농전남도연합회 사무부처장.
왼쪽 첫 번째가 최정연 (사)한국싸전업농전남도연합회 사무부처장.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비대면 랜선 방식을 도입해 22개 시군 농업인들이 화상으로 행사에 참여했으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기념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오프라인 개최보다 더 많은 농업인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행사는 올 한해 고생한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담은 국악 공연과 함께 전남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시군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시상식에선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판매증진에 앞장선 농업인 6명에게 농업인대상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18명에 대해 표창이 이뤄졌다. 농정업무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8개 시군에 대해서도 상이 수여됐다.

대상은 해남군이 차지했고, 강진군과 영광군 등 2개 군은 최우수상을, 나주시와 곡성군, 화순군, 장성군, 신안군 등 5개 시군은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농업인들의 인터뷰와 함께 용기와 희망을 주는 영상이 상영돼 참석한 농업인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정임수 전라남도 농업인단체연합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남 농업인을 대표해 자연재해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농업인들을 도운 전라남도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정연 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 사무부처장은 새청무 종자 보급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새청무는 전남 농업인들이 사용하는 벼 종자 중 25%를 차지할 만큼 선호도가 높은 쌀 품종이다. 최 부처장은 '새청무 생산자협의회'를 구성해 회장직을 역임하며 찰기 있고 밥 맛 좋은 새청무 보급에 힘써 왔다.

최 부처장은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 품종 및 벼 재배기술 보급에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 농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농업의 희망이자 미래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농업인 여러분과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