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 준비과정, ‘비대면 현장견학’으로 배운다
HACCP 준비과정, ‘비대면 현장견학’으로 배운다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11.11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규모 HACCP 준비업체 대상
실시간 채팅으로 질의응답 진행
HACCP인증원 대구지원 실시간 비대면 현장견학 모습(사진=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이하 HACCP인증원) 대구지원은 이달 초 소규모 HACCP 준비업체를 대상으로 비대면 견학을 운영, 45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등 성공리에 마쳤다.

HACCP인증원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업체 관계자들의 장거리 이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비대면 견학을 운영해 HACCP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증 준비업체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비대면 견학은 빵류, 과자류, 즉석섭취식품 유형 HACCP인증을 받은 ㈜디저트키친(경북 영천)에서 HACC인증원 공식 유튜브 채널 스트리밍을 통해 참여자와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유튜브 화면으로 현장에서 심사관과 업체 대표가 설명해주는 CCP(중요관리점) 운영방법 등의 노하우를 듣고 작업장 내부를 꼼꼼히 살펴보는 등 공정별로 교육받았다.

특히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 Q&A로 HACCP 준비과정의 궁금증을 묻고 답변을 듣는 과정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소규모 동종 업소의 실제 현장을 자세히 보면서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어려운데, 비대면으로 참가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HACCP인증원 대구지원은 견학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요가 많은 유형에 대해 추후 비대면 견학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소규모 HACCP 준비업체의 원활한 인증 준비를 위해 전문기술상담 등 다양한 기술지원도 상시 제공하고 있다. 기술지원을 희망하는 업체 관계자는 대구지원 기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