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명, 농업!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
국민의 생명, 농업!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0.11.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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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웅 쌀전업농경남도연합회장, 산업포장 수상
17년 만에 대통령 직접 참석…농업인 노고 치하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11월 11일 제25회 농업인의날을 맞아 ‘국민의 생명, 농업’을 슬로건으로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 농식품부 장관,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장, 농업인, 기업인, 소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2003년 이후 17년 만에 대통령이 참석해 장마·태풍 등으로 노고를 겪은 농업인을 위로하고,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 대응함에 있어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농업인의날을 맞아 선정된 유공자 157명을 대표하는 5명에게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올해 농업인의날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은 충북원예농업협동조합 박철선 조합장(69세)이다. 박철선 조합장은 30여년간 과수 농업에 종사하면서 두바이·대만 등 해외시장 개척, 저품위 농산물 가공 활성화 등으로 국내 사과시장 안정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고, 무병묘 생산·공급(’05년~), 사과 의무자조금 도입(‘17년) 등 국산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인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조태웅 한국쌀전업농경남도연합회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대통령 표창에는 김정회 한국쌀전업농충남도연합회 수석부회장, 김종원 한국쌀전업농충북도연합회 수석부회장이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홍의식 한국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장, 허일용 한국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 부회장, 이재경 한국쌀전업농평창군연합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고, 우리 농업은 수출을 늘렸고 일자리도 든든히 지켰다”며 “농산물 전체 수출 실적이 60억 불을 넘어섰고, 일자리는 2017년부터 3년간 11만6000명이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국가식량계획과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해 농촌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공간이 되도록 하고 앞으로 농업이 환경과 생태적 가치에 기여하도록 공익직불제를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