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친환경농자재’ 내달 8일까지 신청접수
경남도, ‘친환경농자재’ 내달 8일까지 신청접수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11.1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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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등 신청
패화석 비료, 수량증대 등 효과 톡톡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지난 9일부터 내달 8일까지 내년도 친환경농자재(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정부지원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은 농업생산의 근간인 토양환경을 보전하고 친환경농업을 추진하기 위해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토양개량제는 3년 주기로(2020~2022년) 1회만 신청하면 되고, 지난해에 신청하지 못했거나 변경사항이 있는 경우 농지소재 읍·면·동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도는 도내 어업인들을 돕는 동시에 석회·고토를 확보하기 위한 산림훼손을 방지하고, 토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패화석 비료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굴 껍데기를 재활용한 패화석 비료는 굴 껍데기(굴패각)를 세척하고 염분을 제거해 4~700℃ 고온으로 소성 분쇄해 생산된다. 패화석 비료는 밑거름 사용 시에는 파종 또는 이식 15~20일 전 10a(1000㎡)당 평균 10~15포(20㎏) 정도를 흙과 잘 섞어 사용하면 된다.

패화석 비료는 알카리분을 40% 이상 함유하고 있어 산성토양 개량, 토양의 물리성과 미생물상 개선, 작물의 수량 증대와 품질향상 등에 효과가 있다.

정재민 도 농정국장은 “패화석 비료는 경남바다에서 생산되는 굴 껍데기를 재활용해 만들어 석회고토보다 환경훼손이 적고, 우수한 효능이 입증된 비료다”며, “도내 어업인들을 도울 뿐만 아니라 자연과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친환경농자재이므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