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 본격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에는 야외 활동이 줄어 근력이 약해지기 쉽고, 근육이 딱딱하게 경직돼 뼈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근육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국내 전문가들은 겨울철 뼈 건강을 위해 평소 올바를 식습관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14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는 우유 섭취를 적극 추천했다.

특히, 뼈 건강에는 무기질과 유기질, 비타민D 등이 필요한데 이 중에서도 무기질인 칼슘이 가장 중요하다. 칼슘은 우유나 유제품, 콩과 두부, 생선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데, 이 중 체내 흡수율이 가장 높은 것이 바로 우유와 유제품이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칼슘은 유당, 단백질, 비타민 D 등의 영양소와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증가하는데, 우유에는 위 영양소가 알맞게 함유돼 있어 칼슘 흡수율이 약 40%가 된다”며, “이는 다른 식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겨울철 뼈 건강지킴이 우유음료 레시피’ 2선을 소개했는데, 메뉴는 다음과 같다.

■ 칼슘과 포만감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아보카도 바나나 우유’
<재료>
우유 400ml, 아보카도 1개, 바나나 1개, 꿀 약간
<만드는 방법>
1. 아보카도는 껍질과 씨를 분리한다.
2. 우유, 아보카도, 바나나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면 완성이다.

■ 상큼하고 든든한 ‘귤 우유’
<재료>
우유 300ml, 귤 2개, 설탕 3숟가락
<만드는 방법>
1. 믹서기로 귤을 갈아준다.
2. 냄비에 간 귤과 설탕을 넣고 졸여준다.
3. 컵에 담고 우유를 부어 잘 저어주면 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