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충해 피해 없는 2021년 영농 어떻게 준비할까]..경농, 살균‧살충제 2021 신제품 농가 관심↑ 
[병충해 피해 없는 2021년 영농 어떻게 준비할까]..경농, 살균‧살충제 2021 신제품 농가 관심↑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0.12.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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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균 잡는 살균제 ‘푸사리언’
응애 전문 방제 살충제 ‘마이트킹’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수확기가 마무리되고 내년도 영농 준비에 농업 현장이 바빠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농산업계 역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경농은 푸사리언 액상수화제(살균제), 마이트킹 액상수화제(살충제)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농가에서 보다 편리하고, 효과 높은 병해충 방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흰가루병부터 점무늬병까지 활용 폭 넓은 ‘푸사리언’
‘푸사리언 액상수화제’는 곰팡이균에 의한 각종 병해 방제에 특화된 약제다. SDHI 그룹에 속하는 푸사리언은 병원균의 호흡을 저해해 에너지원 생성 억제로 병해를 방제, 확실한 효과를 자랑한다. 

특히 SDHI 제품군 중 유일하게 독특한 구조(N-methoxy)를 가지고 있어 기본 방제 효과를 한층 더 활성화 시키며, 난방제 병해들에 대해서도 동일 SDHI 그룹 제품보다 확실한 방제효과를 나타낸다.

이 때문에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갈색무늬병, 검은별무늬병, 점무늬병, 시들음병 등 기존 제품들 보다 넓은 활성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장점이다. 

경농 측은 과수작물의 개화기·유과기·고온기, 채소류의 유묘기·생유기 등에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고, 광분해 없는 안정적인 구조로 약제의 손실이 적으며, 지속성과 내우성이 우수하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전 새로운 계통 약제 저항성 없는 ‘마이트킹’
‘마이트킹 액상수화제’는 신경계를 저해하는 신규 계통의 약제로, 새로운 작용기작을 가진 응애 전문 약제이다. 

특히 응애 신경계인 글루탐산 수용체에 결합해 이상행동을 유발시킨다. 이는 완전히 새로운 계통의 약제로, 저항성이 없다는 것이 강점이다. 약제를 처리하면 3시간 만에 경련이 발생하고, 5시간 후에는 치사가 시작된다. 알부터 성충까지 응애의 전 생육단계를 방제할 수 있으며, 꿀벌과 천적에 영향 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와 관련 박현호 ㈜경농 마케팅기획팀 매니저는 “마이트킹은 응애가 경구로 섭취하거나 피부로 접촉만해도 높은 활성을 나타낸다”면서 “약효 발현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까다로운 응애 방제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