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식량과학원, 쌀 산업 발전 총력 다짐
쌀전업농-식량과학원, 쌀 산업 발전 총력 다짐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0.12.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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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만 회장 “고품질 쌀 재배 역량 강화 전업농 앞장”
김상남 원장 “쌀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 진행”
지난 7일 식량과학원에서 이은만 회장(사진 왼쪽)과 김상남 원장이 쌀산업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지난 7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이은만 회장(사진 왼쪽)과 김상남 원장이 쌀산업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쌀 산업 발전과 더불어 쌀 생산농가들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한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의 움직임이 바쁘다.

이은만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과 조희성 정책부회장은 지난 7일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김상남)을 방문하고 김상남 원장과 긴 시간에 걸쳐 고품질 쌀 생산,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현장의 대응, 쌀 산업 발전을 위한 쌀전업농과 식량과학원과의 관계 확립 등을 논했다.

이날 이은만 회장은 “올해 농업계 전체가 코로나19, 이상기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환경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대처해야 하는데 사실상 농업은 타 산업에 비해 더 어렵다. 이런 어려움을 정부는 정책으로, 연구기관에서는 농업 현장이 쉽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형 방안을 제시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은 “쌀은 주식이고, 우리나라 식량안보의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며 “주식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지금 쌀전업농은 쌀의 가치를 더 높이고,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고품질 쌀 재배에 역량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으니 기술적인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은만 회장은 맞춤형 생산단지 조성, 쌀 등급제 시행 등 다양한 사업을 설명하고 국립식량과학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쌀전업농 역할의 중요성과 쌀이 주식으로써 갖는 가치를 알고 있다며 김상남 원장은 “쌀전업농이 있으므로 식량과학원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현재도 마찬가지고 앞으로도 쌀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원장은 “향후 쌀 품종 개발과 관련한 현장 의견 수렴 등 쌀전업농과 연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쌀전업농과 식량과학원이 함께 쌀 산업 발전을 비롯해 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