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우 서울시의원 "남부터미널역 스마트팜, 도시농업 최대 거점으로"
추승우 서울시의원 "남부터미널역 스마트팜, 도시농업 최대 거점으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1.01.0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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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농작물과 물류사업 연계...고용창출 선순환 기대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서울 남부터미널역에 설치되는 스마트팜이 도시농업 최대 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추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4)은 지난달 29일 '3호선 남부터미널역’ 스마트팜 조성 현장을 방문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 한 이날 추 의원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지하철에 스마트팜 플랫폼 조성은 지하철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과 함께 공실률이 점점 증가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을 지하철 물류사업과 연계해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생활편의 제공은 물론,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을 계속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부터미널에 스마트팜 조성은 서울교통공사가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이다. 도시농업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을 통한 다양한 사업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총 3단계로 추진되는데, 1단계 스마트팜(도시농업)시범운영, 2단계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 3단계 스마트팜 올인원 모델 정립 등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27억과 민간자본을 포함해 약 80억원이 투입된다. 

스마트팜 구조는 지하1층 및 지하3층은 각종 부대시설 및 유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 2층은 LED 조명과 수경재배 방식으로 샐러드용 야채류 등 농작물을 재배할 예정이다. 지하 1~3층의 총 면적은 5629㎡ 약 1705평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