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포스트 코로나 스마트농정, 자립농정 실현
강원도, 포스트 코로나 스마트농정, 자립농정 실현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1.01.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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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을 위한 7개분야 8011억원 투자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강원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농업 환경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유지를 위해 7개분야 314개 단위사업에 8011억원을 투자해 강원 스마트 농정, 자립 농정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강원 스마트 농정, 자립농정 실현’ 농정시책 목표로 ▲농업인 복지증진 ▲한국형 그린뉴딜, 스마트농업 확산 ▲지속발전 가능한 농식품유통 대전환 ▲기후변화 대응 ▲강원명품 농특산물 육성 ▲식량주권 확보 ▲농가소득을 선도하는 행복한 농촌건설 등 강원농정 7대전략과 22개과제 312개 단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농업인 복지증진과 미래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1467억원을 투자하고, 한국형 그린뉴딜,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9개단위 사업에 243억원을 투자해 DMZ Eco-Green 과수산업 허브구축(1개소, 5억원)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 현 정부 최대 이슈인 그린뉴딜 사업에 대응하고, 향후 4년간 530억원을 투입해 130ha 스마트 과수원과 에코빌리지를 조성 청년농업인 유입에 노력할 계획이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5ha, 90억원),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2개소, 57억원), 축산시설현대화(18개소, 29억원) 등을 추진하여 강원도 농정시책 목표 달성과 스마트 농업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지속발전 가능한 강원농식품 유통대전환을 위해 37개 단위사업 1155억원을 투자해 공동선별비지원(29개소, 48억원), 산지저온시설지원(263동, 35억원), 통합브랜드 포장재 지원(140만매, 14억원)으로 농산물 선진유통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 대응과 깨끗한 축산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82개 단위사업에 1461억원을 투자해 농작물재해보험(13천ha, 60억원), 농기계종합보험(4천대, 17억원), 농업인안전보험(1만명, 17억원) 가입비를 지원하여 태풍 등 자연재해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대비 안전영농 실현 및 소득손실 최소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강원 명품 농특산물 육성 66개 단위사업에 624억원을, 식량주권 확보 분야에는 45개 단위사업에 2226억원을 투자해 영농자재지원(17천ha, 35억원), 벼육묘시설장비지원(13억원), 산지저장 및 가공기반 구축(17개소, 33억원) 등 12개사업에 126억원을 투자하여 농업인의 영농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고, 경영비용 절감과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해 기본형공익직불제(72천 경영체, 1330억원), 밭농업직불제(446ha, 2억원),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1602ha, 12억원), 유기질비료지원(296천톤, 444억원), 농기계임대지원사업(12개소, 28억원)을 투자해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영일 도 농정국장은 “2021년도에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포스트코로나 대비 강원 스마트 농정, 자립농정을 실현하고자 미래농업을 주도할 전문농업인 육성과 스마트농업 확산, 강원농산물 유통구조개선, 기후변화 대응, 강원농특산물 명품육성, 식량주권 확보, 농촌지역 개발을 추진전략으로 마련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해 전년보다 864억원을 증액한 8,011억원을 확보했다”면서 “농정시책 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농업인의 실질소득이 향상되고 행복한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