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경주, ‘희망2021 나눔’ 백미 80포 기탁
쌀전업농경주, ‘희망2021 나눔’ 백미 80포 기탁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1.01.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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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훈재 회장 “나눔 기반 쌀 가치‧중요성 알릴 것”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새해를 맞이해 전국 각지에서 쌀전업농의 훈훈함을 전하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사)한국쌀전업농경주시연합회(회장 진훈재)는 지난 8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1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백미 80포(800kg, 200만원 상당)를 기부물품으로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백미 80포는 한국쌀전업농경주시연합회에서 진훈재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진훈재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나눔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겨울철 한파로 위축된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나눔에 동참하게 됐으며, 사회복지시설에 거주하는 분들에게 훈훈한 마음이 전해져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 회장은 “올해 역시 나눔을 기반으로 쌀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쌀전업농의 권익보호와 국민 주식인 쌀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숙자 시 농림축산해양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진훈재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기탁한 쌀은 지역 곳곳에 잘 전달해 따뜻한 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부한 물품은 희망2021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주시 장애인거주시설 6개소에 배부될 예정이다.
한편, 7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사)한국쌀전업농경주시연합회는 쌀전업농의 자주적 협동체로서 쌀 농업 보호 및 식량주권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