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무인헬기 사료작물 파종 연시회 개최
강원도, 무인헬기 사료작물 파종 연시회 개최
  • 이상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4.10.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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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G’ 5월 상순 수확 모내기 문제없어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지난달 24일 삼척시 근덕면 광태리에서 무인헬기로 벼 입모중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파종 연시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강원농기원에 따르면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조단백질과 가소화양분 함량이 높아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당분함량이 높아 사일리지로서 품질이 좋아 가축이 아주 잘 먹는 사료작물이다.

이날 연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벼 입모중 IRG 파종 재배기술 교육과 무인헬기를 이용한 입모중 파종 연시 등 사료작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IRG 재배를 거의 하지 않았던 강원도 지역에 벼 입모중 파종 재배기술을 도입해 강원지역에서 IRG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IRG 입모중 파종기술을 강원지역에 도입할 경우 9월 하순 적기파종이 가능하고 안전하게 추운 겨울을 넘길 수 있으며, 그린팜(극조생종)과 코윈어리(조생종)의 경우에는 5월 상순에 수확할 수 있어 모내기에도 문제가 없다.

그 동안 벼 이앙시기나 수확시기 때문에 조사료 재배가 어려웠던 강원도 지역의 조사료 재배면적이 무인헬기 조사료 파종 연시회를 계기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에 보급된 벼 입모중 파종은 사람이 직접 비료살포기를 이용해 파종하는 방법으로 하루에 2㏊ 정도 파종을 했으나, 무인헬기를 이용할 경우 시간 당 4㏊, 하루 최대 32㏊ 파종이 가능해 노동력 절감 및 재배면적 확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