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제초제 알맞게 뿌리면 산소 잡초 관리 수월
적정 제초제 알맞게 뿌리면 산소 잡초 관리 수월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1.02.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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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설맞이 산소 잡초관리 방법 소개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설을 맞아 안전하고 수월하게 산소 잡초를 관리할 수 있는 제초제 사용방법을 소개했다. 

산소에 잔디가 싹트기 전인 1~2월 중순까지 입제형 제초제 6종(디클로베닐입제, 뷰타클로르·디클로베닐입제, 이마자퀸입제, 이마자퀸·펜디메탈린입제, 페녹슐람·피라조설퓨론입제, 플루세토설퓨론·이마자퀸입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뿌리면 한식 전후인 4~5월까지 잡초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입제형 제초제 6종은 눈 덮인 산소에 뿌려도 눈과 함께 녹아 땅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잡초 방제 효과를 나타낸다. 하지만 이미 싹이 튼 잡초는 제거할 수 없다.

특히 농진청 측은 제초제를 정해진 사용량보다 많이 뿌리거나 두 가지 이상을 동시에 뿌리면 잔디까지 죽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용설명서에 적혀 있는 면적당 사용량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초제를 뿌릴 때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비닐장갑이나 고무장갑을 끼고, 바람을 등지고 작업해야 제초제 가루를 들이마시지 않으며, 제초제가 작물 재배지로 유입되면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따라 농가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산소 주변에 농경지가 있는 경우 제초제를 뿌릴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현란 농진청 작물보호과장은 “설 전후로 제초제를 알맞게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아끼면서 정갈한 산소를 만들 수 있다”면서 “제초제를 뿌릴 때는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