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산업 경쟁력 높이는 ‘전산기록관리’ 시상식 개최
한돈산업 경쟁력 높이는 ‘전산기록관리’ 시상식 개최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1.02.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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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협, 한돈팜스 성적 우수농가 시상
대상 도암농장·최우수상 한아름농장·우수상 드림피그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꾸준한 전산기록관리로 농장의 생산성과 수익을 향상시키고 있는 농가들을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17일 한돈협회 회의실에서 한돈전산경영관리시스템인 ‘한돈팜스’의 성적 우수농가를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돈팜스 성적우수 농가 시상식은 협회가 운영중인 한돈농가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통한 철저한 전산성적 기록관리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 농가를 매년 선발해 시상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농가경영에서 기록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농가 참여를 지속 독려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올해 시상은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 3개 농가를 시상했다.

한돈팜스 성적 우수농가에 대한 평가는 한돈팜스 참여농가 중 모돈 100두 이상 입력 농가를 대상으로 했으며, 모돈관리 지표인 복당산자수, 분만율, 복당이유두수, 모돈회전율, 사양관리 지표인 이유후육성율, MSY 등 농장 생산성 관련 주요지표 6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선정했다.

이 결과 올해 영예의 대상은 도암농장(정휘영 대표, 충남 부여)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한아름농장(한환성 대표, 충북 청주), 우수상은 드림피그(송석찬 대표, 전남 함평)가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도암농장은 유럽 선진국 수준의 생산성에 도전할 만큼 우수한 사양관리와 함께 모돈개체 현황판부터 교배기록, 분만기록, 출하기록, 비육돈 현황판까지 현장기록과 이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전산기록관리를 실천해 그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정휘영 도암농장 대표는 “철저한 기록관리는 내 농장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으로 직결된다. 앞으로도 한돈팜스가 농가들의 대표 전산관리 프로그램으로 승승장구하기를 기대한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한, 정휘영 대표는 받은 상금 500만원을 한돈산업 발전에 써달라며 발전기금으로 쾌척해 그 의미를 높였다.

하태식 회장은 “위기의 순간일수록 우리 산업의 기초체력을 진단할 수 있는 한돈팜스 전산성적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꾸준한 전산기록관리가 생산비 절감으로 이어지며 한돈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수상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