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추진
충북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추진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1.03.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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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이몰(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로 신청 가능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지난 1일부터 에코이몰(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을 통해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내 임산부거나 출산 후 1년 이내인 산모로,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 검증 결과 임산부로 확인됐거나 임신확인서, 출생증명서, 산모수첩 등을 통해 사실 확인된 임산부다.

임산부는 1인당 1년(12개월)간 48만원 상당의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이 가능하다.

임산부에게 제공하는 친환경농산물은 충북도내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위주로 구성되며, 화학비료와 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생산한 농산물로 임산부가 섭취해도 본인과 자녀에게 유해물질이 쌓이지 않아 매우 유익한 먹거리다.

충북도는 지난 2019년에 전국최초로 ‘산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통해 산모에게 연간 1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또한 충북도의 ‘산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친환경농업 생산·소비 기반조성에 중요한 사업으로 인정해 올해 국가 시범사업으로 채택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출산을 장려하고, 임산부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친환경농산물을 도내 농업인들이 계획적으로 생산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과 유통, 더 나아가 소비까지 친환경농산물이 효율적으로 순환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