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농진청, 최고품질 쌀 보급‧확산 협력 강화  
쌀전업농-농진청, 최고품질 쌀 보급‧확산 협력 강화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1.03.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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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만 회장 “맛 좋고 건강한 고품질 쌀 생산 앞장 설 것”
허태웅 청장 “쌀 산업 발전 위해 쌀전업농 적극 협조”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허태웅 청장과 쌀 산업 발전을 위해 최고 품질의 쌀 생산, 보급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이은만) 회장단은 지난 5일 전주에 위치한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허태웅 청장과 고품질 쌀 생산 여건 마련, 쌀 의무자조금 도입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이은만 중앙회장, 양동산 수석부회장, 최홍구 총무재정부회장, 김홍식 쌀전업농경남도연합회 사무처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이은만 회장은 “지난해 쌀전업농을 비롯해 농업인들이 코로나19,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량 감소 등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면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지금 정부와 생산자가 원활한 소통을 통해 농업의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과거와 달리 현재 소비자들은 배부르기만 한 쌀을 원하지 않는다. 맛 좋고 건강에 유익한 쌀 즉 고품질 쌀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쌀전업농이 적극적으로 나서 고품질 쌀 생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쌀전업농이 우리나라의 식량산업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조 부탁한다”고 밝혔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최고 품질 벼를 선정하고 지역별로 단지를 조성해 고품질 쌀 생산 및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태웅 청장은 “우리나라 농업 역사에 쌀전업농이 크게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농진청은 과거와 같이 쌀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면서 “우수 품종 보급과 고품질 쌀 생산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의무자조금 도입이라고 생각한다. 의무자조금이 조속히 쌀 분야에 도입돼 쌀 분야가 크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단은 같은 날 오후 국립식량과학원을 방문해 윤종철 신임 원장을 만나 원활한 품종 보급과 더불어 우수 품종개발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