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 회장, AI 피해 농가에 450억 지원
이성희 농협 회장, AI 피해 농가에 450억 지원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1.03.1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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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계농협 계란유통센터에서 전달식 가져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빠른 경영회복을 위해 지원자금을 전달했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은 3.12일(금)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한 한국양계농협 계란유통센터를 방문하여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농가를 위해 약 450억원의 AI 재해자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은 3.12일(금)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한 한국양계농협 계란유통센터를 방문하여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농가를 위해 약 450억원의 AI 재해자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 회장은 지난 12일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한 한국양계농협 계란유통센터를 방문해 조류인플루엔자(AI) 전국 발생으로 산란계 1600만수를 살처분한 조합원 농가(약 180호)의 조기 경영안정과 재입식 지원을 위해 약 450억원의 AI 재해자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지원 대상은 AI 발생지역 축협 등 총 49개소이며, 살처분 두수 등에 따라 개소당 최대 12억원까지 지원하고, 방역용품 지원 및 군납 손실 지원 등의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농협은 지원 일정 및 금액을 대상사무소별 확정해 3월중 지원하고 이를 통해 AI로 어려움을 겪는 가금농가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이재형 중앙회이사(평택축협 조합장), 오정길 한국양계농협 조합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AI 관련 방역현황 보고와 현장점검 및 관계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함께 가졌다.

이성희 회장은 “이번 자금 지원이 AI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가금농가들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축산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범농협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