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직설 상담센터’ 인기몰이 중
‘농사직설 상담센터’ 인기몰이 중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1.03.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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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소통, 전화 상담 등 영농현장 애로사항 신속 해결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이 지난해 4월에 개설한 농사직설(農事直說) 상담센터가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사직설 상담센터는 대표전화를 통해 농업생산부터 가공,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농업인 현장애로 사항에 전반에 걸쳐 전문적인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당초 농업기술원에서는 농업경영, 생산기술 분야의 강소농 민간전문가 6명이 대면 컨설팅 위주의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했지만 2019년 상담 실적이 83회에 불과했다. 그러나 농사직설 상담센터 개설 후 지난해에는 720회(전화 280회, 현장 440회)로 전년대비 867% 증가했다. 또한 ‘농사직설 상담센터’ 누리집 운영을 통한 상담 건수도 101건이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기원은 전화, 현장, 홈페이지 운영 등 비대면 컨설팅 상담을 통한 영농 애로사항 신속 해결이 가능한 점이 농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농사직설 상담센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비대면 소통채널의 농업적 운영을 위해 온라인 매체 활용 민간전문가를 신규로 채용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밴드를 운영하며, 농촌진흥청과도 연계해 유튜브 ‘밥굽남’, ‘푸드킹덤’ 채널을 통해 농업인이 생산한 상품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신형섭 농촌자원과장은 “비대면 장기화로 대면활동이 어려운 만큼 농사직설 상담센터의 역할을 보다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며, “농번기가 도래함에 따라 영농관련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다양한 정보 공유로 경영개선을 도모해 농업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