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충북, 영농기 대비 관정·양수시설 일제 점검
농어촌公 충북, 영농기 대비 관정·양수시설 일제 점검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1.03.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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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영농편익 도모하겠다”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농어촌공사 충북본부가 기후변화에 대비해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규전)는 동절기 동파확인과 가뭄에 대비하고, 올해 영농기대비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충북도내 농업용 관정과 양수시설에 대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일제 점검‧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도내 공사 관리 저수지의 저수율은 92%로 평년대비 114%인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대비해 농업기반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관내 농업용 관정 148개소, 양수장 222개소를 대상으로 모터펌프 정상작동 여부, 각종 전기시설의 관리 및 관정의 청결상태, 관로누수 여부 등 영농기 급수에 즉시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한다.

점검결과 고장 및 상태가 부실한 시설과 장비에 대해서는 영농기 이전에 보수를 완료하고, 용‧배수로 등 농업기반시설과 재해 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에 대한 개보수 등도 조기에 완료해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김규전 본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노후화되거나 고장난 관정과 양수시설을 사전 정비할 예정”이라며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에 대비해 농업용 관정과 양수시설을 꼼꼼히 점검·대비해 농민들의 영농편익을 도모하고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