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포 시스템 최적화, 비산 방지 연구 등 드론 방제 활성화 논의
살포 시스템 최적화, 비산 방지 연구 등 드론 방제 활성화 논의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1.03.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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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협회, ‘드론 이용한 농약 방제’ 국제 포럼 공동개최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윤재동)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아‧태작물보호협회(CropLife Asia)와 함께 ‘멀티콥터(드론)를 이용한 농약방제’ 국제 포럼을 비대면 영상으로 공동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선진국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멀티콥터(드론)’ 관련 농약방제 등록규정, 살포시스템의 최적화 및 비산 방지 연구, 안전사용관리 등 지역 내 조화와 체계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멀티콥터(드론)’ 농약 방제에 관심 있는 작물보호제 산업계 국내외 관계자 500여명이 비대면 영상으로 참석했으며 한국, 일본, 대만 등 7개국의 정부기관 농업 방제 분야 드론전문가가 각 국가의 등록규정과 시스템, 살포 기술, 작물별 살포방법에 대한 발표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한국 발표 연사로 농촌진흥청(국립농업과학원) 노현호 박사가 ‘한국의 드론 관련 농약 방제 등록규정’, ‘PLS(Positive List System)도입에 따른 농약 비산 방지 및 사용 최적화’ 등에 대해 양일간 발표했다.

아울러 포럼 마지막 날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미래 아시아 국가 간 드론 방제 협업 체계 구축에 대한 정책 제안 및 농업 분야 드론 적용 활성화에 대해서 논의했다.

윤재동 회장은 “우리 농업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가 인구 감소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위기로 농작물 재배환경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농업 분야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각국이 공동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 분야에 혁신적인 기술이 될 것이며, 이번 국제 포럼을 통해 아‧태지역의 국가간 멀티콥터(드론)방제 정보 교류 및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