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1개월 일찍 정식 2개월 연장 수확
충북농기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고추 재배는 조숙 재배와 촉성 재배, 억제 재배 등으로 구분해 재배하고 있으며, 홍고추 및 풋고추의 주년 생산이 가능해졌는데, 수량 증수를 위해 조기에 정식할 경우 시설 내 난방을 이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개발한 고추재배방법은 무가온 하우스에서 4월 상순이나 중순에 정식해 6월 중순부터 10월 중․하순까지 수확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할 경우 일반적인 재배법에 비해 1개월 일찍 정식하게 되며, 2개월 연장 수확하는 작형이다.
금년 시험 결과, 수확기간 2개월 연장으로 100kg(/10a) 정도의 생산량을 증수할 수 있어 기존 소득대비 37% 향상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하우스 재배로 탄저병 발생 경감은 물론 고추의 과가 크고 무거웠으며, 포기당 착과도 15% 증수 했고 색택 발현도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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