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강원도, 영농 활동 지원 마련 총력
쌀전업농강원도, 영농 활동 지원 마련 총력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1.03.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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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강원 간담회…경영회생자금‧농지구입자금 현실화 주문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풍년 농사를 위한 농업 환경 마련을 위한 쌀전업농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지난달 24일 한국쌀전업농강원도연합회(회장 이기영)는 임원회를 개최하고 회원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기영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쌀전업농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못해 아쉬움이 매우 크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못한 상황이지만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올해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현 상황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어렵다고 움직이지 않는다면 결국 피해는 우리 쌀전업농회원들이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올해는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선에서 우리 쌀전업농강원도연합회가 최선을 다해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회장은 “올해 역시 지난해와 같이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사전에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와 시·군 등과 모색해 회원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도 연합회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만큼 올해 계획된 도 연합회의 계획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회원 집중 관리 및 명단 구성 ▲2021년도 성금전달 ▲의무자조금 도입 적극 참여 등을 논의했다.

임원회의 이후 농어촌공사강원지역본부장 간담회가 진행됐다.

박태선 강원지역본부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쌀전업농회원들이 있기에 우리가 식량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음에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현재 농업 현장에서 쌀전업농회들이 갖는 많은 어려움을 알고 있다. 정책을 만들기보다 실현하는 기관이다 보니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드리지 못해 안타까움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올해 영농 준비와 관련해 박 본부장은 “현재 강원지역 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재 물 관리는 물론 기반 시설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쌀전업농강원도연합회장단은 ▲경영회생자금 운영의 현실적 개선 ▲농지구입자금 현실화 ▲기존 기반시설의 조속한 수리·보완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