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축산연합회 이은만 신임회장 선출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은만 신임회장 선출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1.04.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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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업 발전 위해 대정부 농정활동 펼칠 것”
한국농축산연합회는 2일 aT화훼사업센터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총회가 끝난 후 회원 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농축산인을 대표하는 30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농축산연합회의 제9대 회장에 이은만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이 선출됐다.

농축산연합회는 2일 aT화훼사업센터 무궁화홀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연합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제9대 임원 선출은 재임 의사를 밝힌 임영호 현 회장(한국화훼협회장)과 새로 출마한 이은만 한국쌀전업중앙연합회장의 경합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이은만 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이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은만 신임회장은 농축산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강력한 농정활동으로 농축산인 권익 실현 ▲화합과 소통으로 회원 단체 집중 지원 ▲농축산업 분야 예산 증액 쟁취 ▲농지의 경자유전 원칙 실현 위한 농정활동 전개 ▲대기업의 농축산업 진입 저지 ▲농축산인 소득 증대 추진 및 재해보험 개선 등 공약을 약속했다. 

이은만 한국농축산연합회 신임회장

이 회장은 “자만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농축산업 발전에만 목숨 바쳐 일할 각오로 회장직에 임하겠다”면서 “내년 3월 다가오는 대선에 앞서 농축산업 분야에서 행해야 할 일들을 단체장님들과 충분히 논의해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농정활동을 펼처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종과 축산 분야를 분리하지 않고 융합해 더 큰 부가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 농축산연합회가 정부와 제1순위로 맞설 수 있는 거대한 기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 방덕우 한국4-H본부 회장과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장을 감사로 선출했고 부회장은 추후 선임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자주적인 농축산인 단체 협동체로서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며, 실천적인 농권활동을 통해 농축산업인의 사회적 지위와 권익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3년 출범했다.

회원 단체로는 한국화훼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대한한돈협회,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한국민속식물생산자협회, 한국버섯생산자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 고려인삼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청년농업인연합회, 한국4-H본부, 한국새농민회중앙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인삼협회, 한국인삼6년근경작협회,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한국관광농원협회(무순) 등 30개 단체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