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쌀가공식품 공동브랜드 개발 추진한다”
“한국 쌀가공식품 공동브랜드 개발 추진한다”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1.04.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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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수출질서 확립
쌀가공품 동남아 진출 지원 본격
2021 쌀가공식품 수출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쌀가공식품 수출협의회가 올해 사업계획으로 쌀가공식품 공동마케팅 사업에 나선다.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 쌀가공식품 수출협의회(회장 김문수)는 지난달 30일 올해 첫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주요추진 사업실적 운영보고와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는 지난해 수출 경험을 기반으로 올해 쌀가공식품 공동마케팅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쌀가공식품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한국 쌀가공식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고 수출질서를 확립한다.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판로지원사업도 추진하며, 이외에 협의회 회원들에게 수출정보 등을 전달하기 위해 쌀가공식품 수출협의회 커뮤니티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쌀가공식품 협의회는 지난해 1월 쌀가공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발족했다. 쌀가공식품협회 소속 협의회로서 현재 80개사가 소속돼 있다.

협의회는 지난해 중국 북경에서 ‘상설 도매·전시센터’를 설치해 중국 전역에 국내 쌀가공식품 유통망을 구축했다. 또 공동마케팅 사업으로 떡볶이, 전통떡, 쌀과자 등을 중국에 수출해 약 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난해 쌀가공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26.9% 증가한 1억376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면서 “협의회는 정부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함께 국내 쌀가공식품 수출확대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