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김현수 중수본부장, 강원도 양양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현장점검
[동정] 김현수 중수본부장, 강원도 양양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현장점검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1.04.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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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일제 포획기간 운영 개체수 저감 총력
김현수 중앙사고수습본부장(사진)이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김현수 중앙사고수습본부장(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오전 강원도 양양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지점 인근 멧돼지 차단 2차 울타리와 양돈밀집단지 주변 울타리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봄철 야생멧돼지 확산 방지 및 양돈농장 차단방역 조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생멧돼지 ASF는 지난 18일 기준 총 1353건이 발생했다.

현장에서 김 본부장은 “야생멧돼지 서식 밀도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포획 활동과 함께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상태를 철저히 점검·보완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양돈농장도 경각심을 갖고 방역시설을 신속히 개선하고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수칙을 항시 준수해 달라”면서 “농장 내 농기계 반입 금지·소독 등 영농활동으로 인한 오염원 유입 방지와 모돈사 출입 시 소독 등 사람과 접촉이 잦은 모돈(어미돼지)에 대한 방역 관리에 특히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야생멧돼지 발생지점 주변으로 2차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고, 양돈농장 일대에도 이중으로 야생멧돼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밀집사육단지를 중심으로 별도의 차단 울타리를 설치 중이다.

또한, 야생멧돼지 폐사체 집중 수색과 함께 일제 포획기간(3~4월)을 운영해 선제적 개체수 저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