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현장-201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
화제의 현장-201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4.11.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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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명 참관…해외바이어 5천명 찾아 ‘성황’

비즈니스·최첨단 농기계·자재박람회 자리매김

한상헌 이사장 “세계 5대 박람회…진입 노력할 것”

아시아 최대 박람회인 ‘201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 동안 충남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렸으며, 총 37만7000㎡ 부지에 약 13만9000㎡ 규모의 전시 및 부대행사장이 설치됐다.

특히 해외바이어 5000명을 비롯해 농업인, 기관단체장, 농기계생산업체, 시민 등 30여만 명의 방문객을 맞아 트랙터·콤바인 등 대형농기계부터 농자재까지 첨단 및 편리성을 더한 농기계자재가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박람회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여인홍 농림수산식품부차관, 김돈곤 충청남도 농정국장, 구본영 천안시장, 임종완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서규용 전 농식품부 장관 등 내빈과 업계 대표, 해외바이어, 관람객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한상헌 농기계협동조합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농기계조합은 키엠스타가 국내 최대산업박람회로서 아시아 최고의 박람회를 넘어, 미국의 루이빌, 이태리 에이마, 독일 하노바, 프랑스 씨마에 이은 세계 5대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참여기업에게는 수출과 판매 상담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농기계를 구입하시는데 좋은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은 축사에서 “정부는 농업 발전을 위해 농업현장에서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전시관 운영과 함께 부대행사로 열린 중고농기계 전시 및 경매행사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신기종 농기계 전시장도 성황을 이뤘다.

이외에도 수도·전작, 과수·시설 원예기계, 축산기자재, 농산물 가공·포장기자재, 임업기자재 등 분야별 관련 기자재 및 시설장치도 전시됐다.

아울러 천안박물관 대강당에서는 국제농업기계공학 심포지엄, 농기계교육훈련모니터 협의회, 해외농업개발 농기계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됐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은 ‘국산잡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비확대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산 잡곡재배 동향과 소비확대 방안, 고부가가치 산업화 우수 사례 등 국내 잡곡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