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위원회 활성화로 회원단체 의견수렴 강화
분과위원회 활성화로 회원단체 의견수렴 강화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1.05.07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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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연합회 제1차 대표자회의 개최
부회장·운영위원 등 제9대 집행부 구성
오는 31일 8·9대 이·취임식 개최 예정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은만)는 지난 6일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2021년 제1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농축산연합회가 올해 사업을 수행할 제9대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농업회의소 등 주요 농정현안을 선정해 현장 입장을 대변해 나가고, 부회장 중심의 분과를 운영해 회원단체 간 협조체계를 견고히 할 방침이다.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은만)는 지난 6일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올해 제1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이날 대표자회의에서는 지난달 2일 정기총회에서 제9대 회장을 선출한 데 이어 정관에 따라 부회장 4인과 운영위원 7인을 구성했다. 

부회장에는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이숙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이 선임됐다. 

운영위원은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손칠규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장, 강용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장, 김안석 한국새농민회장, 장수용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장이 맡게 됐다. 이외에 특별분과(청년)에는 지준호 한국4-H중앙연합회장이 선임됐으며, 농축산연합회 집행위원장은 임병희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이 맡기로 했다.

집행부 구성에 이어 이날 회의에서는 제8·9대 이·취임식 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으며, 그 결과 이·취임식은 오는 31일에 서울 aT센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끝으로 회의에서는 연합회의 새로운 집행부 출범에 따른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연합회는 ▲농업회의소, CPTPP 등 농정현안 및 현장문제 주요안건 선정 ▲회원단체 간 협조체계 구축방안 모색 ▲협치농정 구현 위한 대정부·대국회 협력기능 강화 ▲제20대 대선과 관련한 공약수립 및 대외협력 TF 구성 ▲대국민 홍보활동 전개 ▲중장기 농업발전 대책 제안을 위한 토론회 등 6가지 핵심 사업목표를 수립하고 추진키로 약속했다.

특히, 회원단체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업부회장(농업 종합단체), 축산부회장(축산단체), 농산부회장(품목단체), 여성부회장, 특별분과(청년단체) 등 부회장을 구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분과를 운영한다. 이로써 회원단체의 의견을 수시로 수렴해 적극적인 농정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은만 회장은 “농축산연합회의 30개 회원단체가 서로의 가치를 공유하고 힘을 합쳤을 때 그 힘은 더없이 소중하고 위대해질 수 있다”면서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농축산업계를 대표하는 핵심 기구로 성장할 수 있게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