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병해충 등 올해 이상기후 피해 어떻게 막을까
장마‧병해충 등 올해 이상기후 피해 어떻게 막을까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1.05.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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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바이오, 수용성규산염 ‘씨오팜’ 관심↑
도복·병해충 저항성 증대는 물론 미량·증수 효과까지 
권광택 대표 “현장에서 인정받은 씨오팜…안정적 재배 이뤄”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이상기후로 인한 수확량 감소, 병해충 발생 증가 등으로 지난해 벼 재배 농가들이 큰 피해를 얻은 가운데 최근 생산량 증대‧병해충 피해 예방에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는 조이바이오의 ‘씨오팜’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이바이오(회장 권광택)의 씨오팜은 지난 4월 충북도의 ‘2021년 우수바이오제품’으로 선정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조이바이오가 생산‧판매하는 수용성규산염을 주원료로 하는 식물성장제로 토양개량, 미질향상과 증수효과, 뿌리 활착과 발근력 증대, 영향균형개선 및 식물 노화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조이바이오 관계자는 “씨오팜을 사용할 경우 발아율이 탁월하며 생육이 균일하고 잎, 줄기, 뿌리가 튼튼해져 냉해예방과 도복에 강하고, 미질향상은 물론 증수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나노 이온화된 수용성규산염으로 최근 많이 사용되는 드론을 활용해 사용이 간편하고 농약 등과 혼용 시 엉킴 현상이 최소화돼 노동력 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오팜의 효과는 지난해 진행된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벼 수매현황 결과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분석결과, 씨오팜 사용 지역인 옥산‧오송지역 벼 재배농가 수매량이 인근지역 수매량보다 10% 이상 증대했다.

옥산농협과 조이바이오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과 오송읍의 벼 재배농가들은 지난해 논 760만3305㎡(230만평)를 대상으로 씨오팜을 사용했다. 

그 결과 옥산지역에서 씨오팜을 사용했던 2020년의 수매벼 90%가 재현율 8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씨오팜 사용 이전인 2019년의 재현율(80% 이상) 74.5%와 비교해 15.5%p가 늘었다. 오송지역도 2019년 재현율 70.95%에서 2020년 97.75%로 26.8%p가 증가했다. 

권광택 대표는 “씨오팜 효과는 이미 지난해 진행된 현장 실증 실험을 통해 알 수 있다”면서 “농업 현장에선 갈수록 농사를 짓는 것이 어렵다고 말한다. 이는 이상기후 등 과거와 다른 농업 환경의 변화에서 오는 것인데 씨오팜은 변화에서 오는 피해를 최소화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