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사)한국원예학회는 오는 21일 '2021 한국원예학회 제113차 추계학술발표회(e-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병룡 회장(경상대)과 이희재 신임회장(서울대)의 이.취임식도 함께 열린다. 

춘계학술발표회는 지난 2020 추계학술발표회에 이어 온라인 학술발표회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에 따라 21일 실시간 생중계되며, 24~27일엔 온라인에 게시된다.

특별강연과 분과별 발표는 5월 21일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고, 구두 발표와 포스터 발표 자료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게시의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5월 21일 오전에는 특별강연, 오후에는 7개 분과별 발표가 진행된다.

특별강연에는 디지털 농업과 스마트팜 분야의 핵심 추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 조용빈 단장, (재)스마트팜 연구개발사업단 조성인 단장, 그리고 농업회사법인 (주)써니너스 명동주 대표이사를 연사로 초청했고, 학술발표회 기간 동안 학술발표회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통해 모든 발표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참가예정인원은 학회 회원, 산‧학‧연 원예관련 전문가 등 500여명이며 328건(특별강연 3, 분과별 발표 15, 구두 발표 25, 포스터 발표 285)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사)한국원예학회는 1963년에 창립되어 현재 2000여 명의 회원을 지닌 우리나라 최대의 농학 계열 학회다.

농업 부문, 특히 원예과학과 원예산업 분야의 선진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원예학에 관련된 연구 및 그 지식의 보급을 도모하기 위해 창설됐다. 

그 목적에 따라 학술발표회의 개최, 학술지 및 도서의 발간, 국내외 학술 교류, 분과별 활동, 그리고 원예정책토론회 등과 같은 필요한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학술지로는 Horticulture, Environment, and Biotechnology(HEB, 영문지)와 Horticultural Science and Technology(HST, 국‧영문지)를 각각 연 6회씩 발간하고 있으며, 국내 농학계열 학회 중 최초로 두 개의 학술지 모두 SCIE에 등재되었다. 

향후 HEB가 권위 있는 국제적 학술지 등급인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ence Citation Index)의 논문으로 선정되기 위해 질적 수준을 더욱 높여 심사기준과 요건에 맞추어 SCI 학술지로 등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병룡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발표하는 회원들의 연구성과는 우리나라 원예산업의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원예분야의 과학기술 성과와 전망을 통해 정부 정책 수립과 추진 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