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정국,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경남도 농정국,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1.05.1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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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운동 전개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경남도 농정국 직원 30여명은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지난 11일 함안군 월촌리 일원에서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일손돕기를 하는 지역은 함안군 군북면 월촌리로 겨울수박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많으며, 지난겨울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박판매 소득이 감소해 도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지원하게 됐다.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도 외국인 근로자 영농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인력 수급문제 타개를 위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해 5~6월을 농촌일손돕기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도, 시·군, 농협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설치해 일손돕기 희망자와 일손부족 농가를 연결하고 있으며, 일손돕기가 필요한 농가는 추진센터에 신청하면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자원봉사단체, 기업 등과 중개 받을 수 있다.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단체, 기업에서는 도, 시·군, 농협에 문의하면 된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코로나19로 장기화로 겨울수박농가, 화훼,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줄어 많은 농가가 힘든 상황이며, 외국인력 등 영농인력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점 농촌일손돕기 기간인 5~6월까지 도를 비롯해 봉사단체, 기업 등 도시민의 적극적인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