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은 우리 실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으로 SNS, 교육, 쇼핑, 은행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공공기관에서도 통계조사, 현장관리 등 업무에 스마트폰 사용이 증대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도 농업기반시설물 관리 및 용수관리 등 유지관리 업무에 모바일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실시간 계측정보와 유지관리 매뉴얼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모바일로 바로 확인하고 결과를 등록할 수 있는 스마트 물관리앱을 개발하였다. 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수리시설물의 주요 정보, 유지관리 매뉴얼, 수혜면적 관리 정보 등을 모바일로 제공하고, 시설점검, 민원점검 등의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등록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앱은 현장에서 매뉴얼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 결과 등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고 농업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설관리자가 앱에 로그인하면 담당지구 현황과 점검 이력을 조회할 수 있고, 점검하기를 눌러 점검 목적에 따라 매뉴얼대로 점검할 수 있다. 현장점검 수행 결과는 앱에서 바로 등록할 수 있으며, 점검 결과는 내부 업무시스템을 통해 지사는 물론 본사, 지역본부에서 곧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강수량, 저수율 등 계측정보 외에 수혜면적의 필지별 정보를 제공하여 농업용수 공급 및 신속한 민원 처리에도 도움될 전망이다.

공사는 스마트 물관리앱을 급수기 대비 시설점검, 홍수 대비 배수장 점검 등 용수관리 및 재해관리와 수리시설물 및 수혜면적 데이터 현행화 구축하는 사업에 연계하여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농지은행, 자산관리, 농지관리 등 다양한 업무에 모바일 활용을 확대하고자 한다.

모바일을 통해 구축 관리한 실시간 계측정보 및 시설제원, 안전점검, 수질 등 수리시설물 관련 정보는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 농어촌알리미 등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으로 제공하고 있어 일반인들도 손쉽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스마트물관리 앱 개발은 현장 중심 농촌용수 공급 서비스 확대와 취합된 정보로 재난재해 예방에 활용이 가능하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데이터 활용은 우리 미래의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물관리와 함께 농업분야 ESG를 실현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