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몰, 송파구 제공 아이스팩 재사용...환경보호 동참
가락몰, 송파구 제공 아이스팩 재사용...환경보호 동참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1.05.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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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관내 발생 아이스팩 수거.세척해 가락몰입주자에 제공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가 송파구청과 함께 아이스팩 재사용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한다. 

최근 신선식품 배송에 식품 변질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아이스팩 사용량이 코로나19로 인한 배달수요 증가에 따라 날로 늘고 있다. 겔 형태의 아이스 팩은 물을 얼려 사용하는 아이스팩보다 냉동효과가 뛰어나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사용 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버려야 하고 자연분해 되지 않아 소각이나 매립이 어렵다. 또 팩 내용물을 하수구에 버릴 경우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뒤따른다. 

이에 송파구청(구청장 박성수)은 환경보호와 자원재순환을 위해 관내에서 발생하는 아이스팩을 수거, 세척, 소독(건조)해 가락몰 입주자에 제공하기로 했다. 

공사와 가락몰 유통인연합회(회장 김숙현)는 송파구가 제공하는 재사용 아이스팩을 적극 사용하는 방식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한다. 

송파구는 지난 13일 재사용 아이스팩을 처음 가락몰 입주자에게 전달했다. 배달된 물량은 40상자로 가락몰에서 사용되는 양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마음으로 가락몰 입주자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공사 김경호 사장은 “향후 송파구의 아이스팩 수거물량이 보다 확대되면 가락몰에 배정되는 물량도 증가되어 가락몰이 환경보호에 더욱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환경보호를 위해 재사용 아이스 팩 사용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