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벼재배면적 전년보다 0.3% 증가
올해 벼재배면적 전년보다 0.3% 증가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1.06.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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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생산량 379만8000톤 예측 지난해 대비 8.3% 증가
단경기 쌀값 5만6000원대 보합세 전망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쌀 관측 6월호에 따르면 5월 전국 산지가격은 20kg 5만4121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7% 상승했다. 2020년 수확기 가격보다는 3.2% 올랐다. 1~4월 동안 정부양곡 21만톤이 방출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완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단경기 쌀 가격은 5만5600원~5만6600원 수준으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추가 공매물량을 방출하게 되면 단경기 내 물량 부족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 공매가 신곡이 아니라 구곡으로 하게 되면 2020년산의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다.

1~4월 산지유통업체 매입량도 전년대비 증가했다. 1~4월까지 총 27만8000톤을 매입했고 농협이 18만3000톤, 민간RPC가 9만5000톤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벼재배면적은 72만9000ha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0.3% 증가한 것으로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이 종료함에 따라 일부가 벼 재배로 회귀했고 벼 가격이 상승하자 일부 농가들이 벼 재배를 늘렸기 때문이다. 예상 쌀생산량은 평년단수 521kg을 가정했을 때 379만8000톤으로 전년보다 8.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