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7% 쌀가공식품 먹어봤다…‘떡’ 인기 으뜸
국민 97% 쌀가공식품 먹어봤다…‘떡’ 인기 으뜸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1.06.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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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업 라이프업 쌀’ 여름호 발간
쌀가공품 취식경험 분석 내용 수록
‘가공밥’ 주제로 업체 현장 이야기 담겨
RICE UP LIFE UP 쌀 여름호(사진=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국내 소비자 100명 중 97명은 쌀가공식품을 취식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러 쌀가공식품 중 떡을 맛본 소비자들이 가장 많았다.

이러한 내용은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문수)에서 10일 발간한 쌀가공산업 전문매거진인 ‘RICE UP LIFE UP 쌀(라이스업 라이프업 쌀)’ 여름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여름호에서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달성한 쌀가공식품 중 가공밥을 주제로 산업동향, 통계정보, 업계 현황을 소개했다.

내용 중 눈에 띄는 건 쌀가공식품에 대한 취식경험을 묻는 설문조사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쌀가공식품을 먹어봤다’고 답한 국내 소비자는 97.2%였다. 이중 취식경험이 가장 많은 쌀가공식품은 떡(72.4%)으로, 특히 떡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인기를 끌었다. 

떡류 다음으로는 가공밥류(55.3%), 전분당류(조청·고추장 등, 50.7%), 면류(쌀국수, 47.5%), 곡물가공류(누룽지 등, 46.3%), 과자류(쌀과자, 44.3%), 주류·음료(막걸리 등, 35.7%) 순으로 취식경험이 높게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30대는 주로 가공밥을 자주 접했으며, 40~60대는 누룽지·영양바 등을 선호했다.

쌀가공식품 취식 빈도를 살펴보면, 식품 종류와 무관하게 답변자 절반 이상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는다’고 답했다. 

라이스업 라이프업 쌀 여름호에는 미국 소비자에 대한 설문조사도 담겨 있다. 미국 소비자의 경우 10명 중 6명이 쌀가공식품을 구입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글루텐프리 식품인 쌀가공식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구매 사유에는 ‘맛있다(71.8%)’가 가장 높았다. 

또한, 이번 여름호에는 주제인 가공밥에 맞춰 가공밥 제조업체인 씨제이제일제당, 참미푸드, 티엔농산, 에스아이케이 등 생생한 현장 스토리를 소개하는 이야기도 수록돼 있다. 

이외에 올해 교육생 400명 배출 목표로 운영되는 ‘쌀가공식품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 쌀가공식품 제조업체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소개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여름호 주제는 가공밥으로 관련된 통계부터 산업현장, 정책까지 산업의 모든 정보를 담았으니 라이스업 라이프업 쌀 매거진을 많이 활용하시고, 구독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스업 라이프업 쌀’ 매거진은 분기별로 발간되며,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웹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