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 첫삽…올 12월 완공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 첫삽…올 12월 완공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1.06.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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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양묘장, 산림병해충 진단시설 등 조성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가 6·15 남북공동선언 채택일인 지난 15일 강원도 철원에서 첫삽을 떴다.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는 향후 남북 간 산림협력 본격화에 대비해 지능형(스마트) 양묘장, 산림병해충 예찰·진단 및 연구시설과 임농복합경영 등 다목적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수 통일정책비서관, 박철 통일부 교류협력실장, 이상철 육군 제5보병사단장,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현종 철원군수, 민간단체장,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의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 433번지 일원에 사업부지 11만897㎡ 중 건축면적 2185㎡, 연면적 2605㎡ 지상 2층 규모로 지능형(스마트) 양묘장, 산림병해충 연구·전시실을 갖추고 내년 12월 완공예정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는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도적 지원이며,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면서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를 통해 산림협력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