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청도군, 드론 병해충방제 연시회 개최
쌀전업농청도군, 드론 병해충방제 연시회 개최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1.08.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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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방제보다 92% 노동력 절감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사)한국쌀전업농청도군연합회(회장 양재웅)와 청년드론방제단은 지난 12일 매전면 온막리에서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방제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군의원, 농협군지부장, 마을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총 5대의 드론을 선보였으며, 최근 폭염으로 다량 발생한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의 방제 약제를 살포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군에 따르면 드론은 병해충방제뿐 아니라 볍씨 파종이나 비료 살포, 과수 인공수분 등 농업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전면시행 후 농약안전사용 기준에 따라 작은 면적에서 큰 면적까지 정밀방제가 가능하다.

또한, 드론을 활용해 방제하면 일반 분무기로 농약을 살포하는 것보다 약 92%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양재웅 회장은 “우리 연합회와 청년드론방제단, 그리고 군이 이렇게 드론 방제로 함께 함을 뜻깊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변종희 청년드론방제단 대표는 “우리 청년농부들이 군 농업 발전을 위해 드론 방제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율 군수는 “기후변화 등으로 증가하는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방제와 대응 체계를 위한 드론방제단 운영을 지원해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