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콤바인 특집] 수확기 도래, 어떤 제품 선택할까①
[2021 콤바인 특집] 수확기 도래, 어떤 제품 선택할까①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1.09.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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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기술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인정받은 ‘콤바인’
소비자 요구 맞춘 다양한 콤바인 선보여
작업 효율성 높이고, 생산비 낮춰주는 등 다양한 기능 갖춰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농기계업체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로 큰 성장을 이뤄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기계업계의 이런 성과에는 영농환경의 변화에 따른 농민의 요구를 충족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의견이다.
실제 올해 콤바인 시장은 기술력을 기본으로 다양성까지 갖춘 4조, 5조, 6조 등의 콤바인 모델이 선보이고 있고, 기존 콤바인에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업그레이드 제품들도 다수 있으며, 사용자 편의 기능이 대폭 향상됐음을 알 수 있다. 이에 한국농업신문에서는 올해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다양한 농기계업체의 콤바인 제품을 소개하고 소비자의 선택을 돕고자 한다.

[국제종합기계]
유압미션콤바인 ‘KC6130-CXA’‧‘KC5130-CXA’                                
유압자동제어미션 적용, 습전작업 강해 
5조, 4조 ‘KC5130’‧‘KC4075-C’ 
다양한 라인업제품 선택폭 넓혀 

 

국제종합기계의 주력 콤바인 KC6130-CXA(6조), KC5130-CXA(5조)는 유압자동제어 미션을 도입한 모델로, 가장 큰 특징은 ‘120마력 얀마 엔진’과 회전이 부드러운 ‘유압자동제어 미션'이다.

주행과 선회용 무단 변속을 적용시킨 ‘유압자동제어 미션’은 편리하게 안쪽 크롤러를 감속하여 선회하는 ‘소프트턴’ 안쪽 크롤러를 정지해 선회하는 ‘브레이크 턴’, 안쪽 크롤러를 역회전해서 선회하는 ‘스핀턴’이 가능해 논 모서리 부분에서도 흙 몰림 없이 부드럽게 선회할 수 있고, 안전을 위한 스마트센서를 탑재해 예취부, 오거, 짚배출이 막히면 엔진이 자동정지돼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레버 하나로 예취부 상승 및 하강, 좌우선회, 전·후/좌·우 수평 제어 조절이 가능해 조작이 편리하며, 스마트형 오거리모컨을 기본으로 적용해 오거배출 작업을 실내에서 원격으로 조작 할 수 있다. 

짚 배출체인부분을 원터치 오픈 방식으로 채택해 짚 막힘시 간단히 정비가 가능하고, 예취부에 밸런스 웨이트를 적용하여 저진동으로 편안하게 작업 할 수 있으며, 1110mm의 탈곡통, 대용량 곡물 탱크 탑재로 장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해 수확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고성능 얀마 엔진을 탑재한 5조 KC5130, 4조 KC4075-C 콤바인은 6조 콤바인의 기능과 작업성능을 가지고 있다. KC5130모델은 5조이지만 강력한 힘(120마력), 빠른 작업속도(1.73m/s)로 작업능률이 좋고, 손쉽게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국제 5조, 4조 콤바인은 뛰어난 작업성과 운전자에게 안락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기위해 스마트 수평 제어기능(전후, 좌우), 콤바인 각 부 이상 상태를 모니터에 표시해주는 멀티아이 기능, 멀티형 오거 리모컨을 기본 적용했다. 이외에도 운전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센서를 적용했고, 벼 수확 시 예취부 막힘, 짚 배출 막힘, 오거 막힘 등 고장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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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6조 유압 미션 콤바인 ‘DXM120’ 
신규 편의사양 채택해 작업성 대폭 강화
곡식 미탈립‧손실 최소화, 5조 콤바인 ‘DXM85GF’
커먼레일 티어4 엔진 채택해 저소음‧저진동

대동이 선보이고 있는 6조 유압 미션 콤바인 DXM120은 부드러운 선회 이동이 가능한 유압 미션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채택해 작업성을 대폭 높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수확 작업 시 전‧후진 조정 및 이동으로 작업시간이 증대되고 회전 주행이 어려웠던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유압 미션이 채택됐다. 이를 통해 선회 이동이 더 부드럽고 편리해졌으며 소프트턴, 브레이크턴, 스핀턴이 구현돼 작업 상황에 맞춰 더 빠르게 선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논의 모서리 부분도 최소한의 조작으로 예취가 가능하며, 초보자도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또 저연비와 고출력이 장점인 117마력 전자식 티어4 엔진, 120리터 대용량 연료 탱크, 엔진 회전 자동 조정 기능인 에코 모드를 채택해 연료 낭비를 최소화,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한 번의 연료 보충으로 장시간 작업이 가능하게 설계됐으며, 차속제어, 탈곡선별제어, 진동배출기능 등의 자동화 기능도 채택해 곡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수확 및 탈곡 작업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선보이고 있는 5조 콤바인 DXM85GF 모델은 커먼레일 티어4 엔진을 탑재하고 탈곡 및 선별 극대화 설계로 작업성능을 높인 제품이다. 

이 모델은 전자 제어 방식으로 작업 환경에 맞춰 최적의 엔진 운전으로 저소음, 저진동, 저연비를 실현하는 대동 커먼레일 티어4 엔진을 새롭게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쾌적한 작업 환경을 만들고 효율적인 연료 사용으로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방지해 경제성을 높였다. 또 동급 최고 길이의 1770mm 예취부로 단시간에 더 많은 곡물을 예취하고, 여기에 85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내구성을 증대한 습전용 크롤러 및 이퀄라이져로 습전에서도 최대 1.63m/s로 고속작업이 가능하다. 1100mm의 탈곡통과 긴 선별공간으로 미탈립을 최소화한 브케이스와 보조 풍구로 곡물의 선별능력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1570ℓ의 대용량 곡물탱크와 80ℓ 연료탱크로를 탑재했다. 특수 열처리로 내마모성을 증대시킨 고내구성 짚절단 칼날을 채택해 지푸라기를 빠르고 깔끔하게 절단하며 장시간 사용해도 마모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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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M]                                                                     
초강력 엔진 탑재 6조 콤바인 ‘CX6130’
TIER-4 엔진 탑재 출력 향상‧연료 절감 동시 구현
국내 동급 최고 작업속도 ‘HJ6135’
스마트한 제어 시스템 적용 효율적인 작업 가능 

TYM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6조 콤바인 CX6130은 고토크 얀마 TIER-4 수입 엔진을 탑재해 출력 향상과 연료 절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레버 하나로 예취부 상승 및 하강, 좌우선회, 방향수정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며, 차체 수평 제어장치 등 인체공학적 설계와 편리한 조작으로 작업피로가 적다. 또한 유압자동제어미션을 적용했는데, 주행용과 선회용 HST를 별도로 장착해 부드러운 선회능력과 작업능력을 높였다. 

IQ엑셀 기능으로 탈곡·곡물배출 클러치나 고속주행 연결 시 최적의 정격회전에서 작업할 수 있고, 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아이들회전제어장치를 통해 소음방지와 연료 절감이 가능하다. 예취 작업 중 콤바인 상태 및 각 부의 이상 상태를 감지해 모니터에 표시하는 멀티아이 기능과 운전석에서 간단히 예취부·탈곡부 주유를 할 수 있는 집중 주유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탈곡자동제어시스템으로 탈곡 상황에 맞게 바람의 양 등을 제어해 곡물 손실이 적고, 탈곡부에는 1110mm의 최장 탈곡통과 2번 처리통을 추가 장착해 탈곡능률을 대폭 향상시켰다. 짚 배출 체인부는 원터치 오픈방식을 적용해 짚막힘 발생 시 간단히 정비가 가능하다. 

함께 선보이고 있는 수입산 6조 콤바인 HJ6135는 강력한 136마력의 도이츠 엔진이 장착돼 고성능 작업에 최적화돼 있다. 동급 최대 크기의 탈곡통과 함께 최적의 조건 시 2.04㎧의 국내 동급 최고로 빠른 수확 속도를 자랑한다. 

습전 작업에 유리한 설계와 스마트한 제어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자세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분초간 인기커버, 요동선반, 나선하부, 수망 등 부식이 쉬운 부품과 내마모성 부분에는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했다. 세라믹 코팅 회전날을 적용한 커터부와 오일식 아이들롤러, 트랙로울러, 이퀄라이저를 탑재해 높은 내구성과 고성능을 자랑한다. 

동시에 논두렁 제어와 오토리프트가 적용돼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효율적인 오거 스윙 및 줌 배출 기능으로 곡물을 균일하고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