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수확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바쁜 수확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1.10.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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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수확기계 현장기술교육 추진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농업기계 사용이 늘면서 사고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수확을 위해서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숙지해야 한다. 

이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도내 수확철을 맞아 적기영농을 실현하고 농업인 경영비 절감과 안전사고 예방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농기원은 농업기계 운전자 부주의, 운전 미숙 및 과실에 의한 농업기계 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영농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도내 18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수확기계 중심 현장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농기원 농업기계 교육을 수료한 도내 전 시·군 농업인(수확기계 보유자 우선)을 대상으로 점검정비 지도,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병행해 진행한다. 콤바인 등 수확기계 중심 소모부품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농기계의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운전자 부주의, 교통법규 미준수, 음주운전 등이 손꼽히고 있어 작업 전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업인이 사용 요령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도로 출입 시에는 농기계의 특성상 저속차량임을 고려해 무리한 진입을 피하고, 도로를 주행할 때는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도로주행 시 등화장치의 작동상태도 수시로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농기계 작업 시에는 주기적인 휴식으로 위험 상황 시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작업에 집중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연락할 수 있는 핸드폰을 휴대해야 한다.

이승윤 도농기원 농업기계교육담당은 “농기계 사용이 많은 수확철에는 작업 전후 농기계 점검정비를 생활화하고, 사용 요령에 대한 충분한 숙지와 함께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