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희 한돈협회장 당선인, 경기 ASF 간담회 ‘첫 행보’
손세희 한돈협회장 당선인, 경기 ASF 간담회 ‘첫 행보’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1.10.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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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대응 약속…도축장 부족 문제 등 현안과제 논의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당선인이 첫 행보를 시작했다.

손세희 당선자는 지난 21일 경기 하남에서 경기지역 지부장 등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당선인 신분으로 ASF 간담회를 개최했다.

손세희 회장 당선인은 지난 12일 한돈협회장에 70표를 얻어 당선된 바 있으며, 당선 소감에서 가장 먼저 경기·강원 ASF로 고통받아 온 농가들을 먼저 만나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권역화 문제, 긴급행동지침(SOP) 전면 개정, 특단의 야생멧돼지 대책 요구 등 기존 협회가 요구해 왔던 수준보다 훨씬 강력한 정책개선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시급한 현안과제로써 도축장 부족 문제, 중점방역관리지역 확대, 살처분 농가 행정소송, 재입식 농가 긴급 경영안정 자금 지원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손세희 한돈협회장 당선인은 “권역화로 인한 경기북부지역 연간 피해액이 최소 217억원에 달하며, 분석 결과 농가당 평균 월 500만원 이상의 손실을 입고 있다”며 “국내 한돈산업을 위해 희생한 경기지역 농가들이 더 이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정부와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