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디지털농업기술 활용 길잡이 역할 ‘톡톡’
실용화재단, 디지털농업기술 활용 길잡이 역할 ‘톡톡’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1.11.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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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디지털농업기술 현장실증 테스트베드 운영지원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디지털농업기술 현장적용지원 전문역량 및 민관협력 프로세스 확대 구축을 통해 디지털농업기술활용 애로해소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디지털농업 현장실증 지원사업 운영을 통해 농산업체 55사 기술을 농업현장 97개소에 적용 및 실증지원 했으며, 농촌진흥청, 지방농촌진흥기관, 전북테크노파크 등 지역혁신기관연계를 통해 각 분야별 농산업체 실증 전문성 향상 및 지속적인 데이터 수집관리를 위한 체계를 강화했다.

디지털농업 현장실증 지원사업은 관련기술(환경제어, 스마트 방제, 자동벌집제어 등)을 농업현장에 적용 후, 개선의견 및 컨설팅 내용 반영을 통해 기술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장실증 기반구축 및 실증 전문성 향상 단계에는 농산업체에서 실증할 농업현장(수요처) 발굴해 추진했으나, 지속적인 농업생산 데이터 수집 및 품질관리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농촌진흥청 지능형 농업 교육장 연계 실증을 강화했다. 

각 분야별 실증지원을 통해 44억원 증대 신규 고용 50명을 경제적 성과와 기술 활용 농업인 만족도 조사를 통해 기술적용 대상의 관리 편리성 및 생산율 향상, 여가시간 증가 등 성과를 나타냈다.

분야별 사례로 ‘양봉’은 벌통 생육환경 원격 관리 기능을 통해 노동력을 30% 절감했다.

‘노지적용 수집기’는 기능개선을 통해 굴취에서 부터 이송, 선별, 수집까지의 과정을 기계위에서 한 번에 가능케 해, 관행작업 대비 인건비 11.6% 절감효과가 발생했다.

축산의 경우 천장레일을 이용한 왕겨살포로봇을 적용해 기존 약 2시간이 소요된 수작업을 15분만에 완료하게 됐으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방지 등을 효과가 나타났다.

재단 관계자는 “전문역량 활용 및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국내 디지털농업기술 발전 및 실용화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실증을 지원함으로써 각 기술별 활용 및 적용 농업 현장도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