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도 ‘위드코로나’…농촌체험관광 활성화 박차
농촌도 ‘위드코로나’…농촌체험관광 활성화 박차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1.11.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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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기업과 농촌힐링워크 업무협약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경북도가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기업과 농촌마을을 연결하는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도는 지난 4일 경주 옥산마을에서 화성산업, 경주시,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기업연계 농촌힐링워크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업 근로자들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업무 공간 제공 및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방문 등 도농교류를 확산시키고, 농촌지역의 활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지난 3월부터 기업연계 농촌힐링워크 사업을 통해 전국에 있는 기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일과 휴가를 동시에 병행할 수 있도록 업무 공간 및 농촌체험관광을 지원하고 있다.

이종원 화성산업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농촌과 상생할 수 있는 길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성조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지역 업체와 맺는 1사-1마을로 도농교류의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경영이 어려운 휴양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와 함께 마을 소득에도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