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 쌀 산업 발전 워크숍 ‘성료’
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 쌀 산업 발전 워크숍 ‘성료’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4.12.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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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태 회장 “미소진쌀 전국 최고 되도록 노력할 터”
충주시 내년도 쌀 생산 분야 37개 사업, 122억 지원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전국 최고의 명품 충주쌀 생산을 위해 (사)한국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회장 김병태)는 지난 10일 충주시에 위치한 호텔 더베이스에서 ‘충주시 쌀전업농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윤범로 충주시의회 의장,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김원석 (사)한국쌀전업농충북연합회 회장, 쌀전업농 회원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병태 회장은 대회사에서 “충주시 미소진쌀이 2년 연속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전국에서 최고의 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길형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 미소진 쌀이 전국의 명품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는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하며 차별화된 친환경 명품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 회장도 축사에서 “전국에서 가장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게 돼서 매우 뜻 깊게 생각된다. 이렇게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들의 노력과 지자체에서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주셨기에 이룰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우리 함께 더욱 최선을 다해 또 한 번 대박을 터뜨리기를 기원해 본다”고 전했다.

개회식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 우수농업인에 대해 충주시장 표창 4명을 비롯한 10명이 유관기관·단체로부터 우수농업인 표창을 받았으며, 그동안 충주 미소진쌀 소비 및 홍보에 기여한 식당 3개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성신상 전 전북 농수산국장의 쌀 관세화 관련 특강과 권주현 충주시 친환경농산과장의 내년도 주요 정책 설명이 실시됐다.

성 전 국장은 특강을 통해 ▲우리 품종 판별기술보급으로 수입쌀 부정유통 방지 ▲수입쌀 보다 맛과 품질이 우수한 쌀 개발·보급 ▲용도별 기능성·가공용 쌀 개발·보급으로 소비 활성화 ▲쌀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안정화 ▲현장기술지원 강화로 신기술 조기정착 ▲우리 쌀 수출확대 위한 기반조성 확대 등으로 쌀 관세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주현 충주시 친환경농산과장은 차별화된 친환경 명품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도 쌀 생산 분야 37개 사업에 122억2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벼 재배농가 직불제 상향 조정 ▲70세 이상 고령농가 영농비 지원 ▲친환경 벼 생산농가 장려금 지원 ▲친환경농자재 살포기 공급지원 ▲논토양 볏짚환원 선도농가 육성 사업 등 내년도 쌀 개방에 따른 주요 시책과 신규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권 과장은 또 ▲영농필수자재 지원 ▲수도작 영농자재 지원 ▲농기계 지원 ▲고품질 쌀 생산·유통 활성화 사업 ▲농업인 소득보전 지원 ▲친환경 유기농 활성화 생산기반 지원 등 주요 사업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내년도에는 원활한 사업 추진를 위해 조기 사업 확정 및 시행할 것”이라며 “사업대상자 및 사업계획 변경 발생시 신속한 변경 결정으로 조기에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날 워크숍은 회원 간 소통을 할 수 있는 자리여서 더욱 뜻 깊었다.

회원들은 퇴론 시간을 가지고 지역 쌀 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했으며, 내년 쌀 전면 수입개방을 앞두고 쌀 관세화의 이해를 돕고 어려운 농업·농촌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서로의 지혜를 모으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