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윤범로 충주시의회 의장,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김원석 (사)한국쌀전업농충북연합회 회장, 쌀전업농 회원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병태 회장은 대회사에서 “충주시 미소진쌀이 2년 연속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전국에서 최고의 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길형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 미소진 쌀이 전국의 명품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는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하며 차별화된 친환경 명품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 회장도 축사에서 “전국에서 가장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게 돼서 매우 뜻 깊게 생각된다. 이렇게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들의 노력과 지자체에서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주셨기에 이룰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우리 함께 더욱 최선을 다해 또 한 번 대박을 터뜨리기를 기원해 본다”고 전했다.
개회식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 우수농업인에 대해 충주시장 표창 4명을 비롯한 10명이 유관기관·단체로부터 우수농업인 표창을 받았으며, 그동안 충주 미소진쌀 소비 및 홍보에 기여한 식당 3개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성신상 전 전북 농수산국장의 쌀 관세화 관련 특강과 권주현 충주시 친환경농산과장의 내년도 주요 정책 설명이 실시됐다.
성 전 국장은 특강을 통해 ▲우리 품종 판별기술보급으로 수입쌀 부정유통 방지 ▲수입쌀 보다 맛과 품질이 우수한 쌀 개발·보급 ▲용도별 기능성·가공용 쌀 개발·보급으로 소비 활성화 ▲쌀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안정화 ▲현장기술지원 강화로 신기술 조기정착 ▲우리 쌀 수출확대 위한 기반조성 확대 등으로 쌀 관세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벼 재배농가 직불제 상향 조정 ▲70세 이상 고령농가 영농비 지원 ▲친환경 벼 생산농가 장려금 지원 ▲친환경농자재 살포기 공급지원 ▲논토양 볏짚환원 선도농가 육성 사업 등 내년도 쌀 개방에 따른 주요 시책과 신규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권 과장은 또 ▲영농필수자재 지원 ▲수도작 영농자재 지원 ▲농기계 지원 ▲고품질 쌀 생산·유통 활성화 사업 ▲농업인 소득보전 지원 ▲친환경 유기농 활성화 생산기반 지원 등 주요 사업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내년도에는 원활한 사업 추진를 위해 조기 사업 확정 및 시행할 것”이라며 “사업대상자 및 사업계획 변경 발생시 신속한 변경 결정으로 조기에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날 워크숍은 회원 간 소통을 할 수 있는 자리여서 더욱 뜻 깊었다.
회원들은 퇴론 시간을 가지고 지역 쌀 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했으며, 내년 쌀 전면 수입개방을 앞두고 쌀 관세화의 이해를 돕고 어려운 농업·농촌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서로의 지혜를 모으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