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사)한국쌀전업농전라남도연합회(회장 박광은)는 지난 8일 농어촌공사전남지역본부에서 2021년 제4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임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전남연합회는 도연합회 임원 임기만료에 따라 선관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출된 선관위 위원은 이재갑 직전회장을 비롯해 김갑종·최문수·이동산 자문위원과 서정배·양동산·최영환 고문 등 7명이다. 선관위는 12월 15일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며 임원 선출은 12월말께 이뤄진다.

이날 이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뜸했던 대면행사로 진행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특히 오는 26~27일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성대히 열리는 제16회 (사)한국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 회원대회의 알찬 구성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했다.

이번 도회원대회는 ‘전남쌀이 대한민국 밥을 짓다’를 주제로 이은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및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한해 동안 농업농촌 발전에 힘쓴 쌀전업농회원에 대해 표창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전남 농업정책 방향 소개와 쌀을 주제로 한 특강, 쌀발전토론회 등 벼농업과 관련한 다채로운 학술행사도 준비했다. 회원들끼리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도록 반가희 초청가수의 흥겨운 노래공연과 경품 추첨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연합회는 또 오는 12월 중에 ‘전남쌀홍보행사’를 개최한다. 천안 서북구의 쌀전업농중앙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제24회 전국고품질쌀생산 우수쌀전업농선발대회가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연합회는 지난해와 같이 광주송정역을 시작으로 대전과 천안을 거쳐 서울 방향으로 각 거점에서 오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남쌀 홍보행사를 실시한다. 매해 실시했던 영호남교류회도 12월 초순에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광은 회장은 “쌀값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의 상심이 크실 줄 안다”며 “회원대회를 통해 즐겁게 먹고 마시며 한해 농사짓느라 흘린 땀방울을 식히고 잠시나마 고민과 걱정을 훌훌 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